티스토리 뷰
목차
'주식시장의 큰손' 국민연금이 2분기에 어떤 종목을 담았는지 공개됐습니다. 이달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지분 변동 내역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화장품 관련주였는데요. 국민연금은 한국콜마, 코스맥스, 달바글로벌 세 종목의 지분을 일제히 늘렸습니다. 연기금이 왜 지금 K뷰티를 담았는지, 국민연금이 사들인 화장품 관련주 세 종목을 공시 수치 그대로 정리해 드립니다.
국민연금이 사들인 화장품 관련주, 공시로 확인된 수치
이번 2분기(4~6월) 공시에서 국민연금은 총 117개 종목의 지분을 조정했는데, 화장품 업종은 일제히 '매수' 방향이었습니다. 반대로 네이버·카카오 같은 플랫폼주와 제약·바이오 지분은 줄였어요. 실적이 눈에 보이는 수출 소비재로 자금을 옮겼다는 게 증권가의 해석입니다.
| 종목 | 1분기 말 지분율 | 2분기 말 지분율 | 변화 |
|---|---|---|---|
| 코스맥스 | 10.81% | 12.85% | ▲ 2.04%p |
| 한국콜마 | 10.52% | 12.68% | ▲ 2.16%p |
| 달바글로벌 | 7.53% | 9.58% | ▲ 2.05%p |
세 종목 모두 2%포인트 안팎씩 지분이 늘었습니다. 특히 국민연금이 브랜드 대기업보다 제조(ODM) 기업과 신흥 브랜드를 골라 담았다는 점이 이번 공시의 포인트입니다.
달바글로벌·한국콜마·코스맥스, 무엇을 보고 담았을까
① 달바글로벌 : '승무원 미스트'로 유명한 비건 브랜드 달바(d'Alba)의 운영사로, 2025년 5월 코스피 상장 당시 첫날 공모가 대비 66% 급등하며 화제가 됐던 종목입니다. 상장 첫해 매출이 전년 대비 68% 늘었고 영업이익률 21%라는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는데,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세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옵니다.
국민연금은 상장 1년 만에 지분을 9.58%까지 끌어올렸습니다.





② 한국콜마 : 국내 ODM 양대산맥으로, 달바의 주력 선크림을 포함해 수천 개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·제조합니다. 2025년 영업이익 2,396억 원을 기록했고, 최근 연간 1억 2천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미국 2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고객사 유치에 나섰습니다.
한국콜마 실시간 주가
K뷰티 브랜드가 어디가 뜨든 제조 물량이 이곳으로 모이는 구조가 강점입니다.






③ 코스맥스 : 세계 최대급 화장품 ODM 기업입니다. 2025년 영업이익 1,958억 원을 기록했고, 국내 생산능력을 작년 말 대비 30% 확대했습니다.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이 15%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어요.
코스맥스 실시간 주가
국민연금 지분율 12.85%는 세 종목 중 가장 높습니다.


국민연금 매수,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
국민연금이 담은 배경에는 K뷰티 수출 호조가 있습니다. 화장품 수출에서 비중이 가장 큰 미국이 올해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6% 성장했고, 브랜드가 아무리 늘어도 결국 제조는 한국콜마·코스맥스로 몰리는 낙수효과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
- 참고할 점 :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의 매수는 장기 관점의 자금이 들어왔다는 신호로 해석되곤 합니다
- 주의할 점 : 다만 연기금 매수가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, 국민연금도 분기마다 비중을 조절합니다
- 업종 특성 : 화장품 관련주는 최근 몇 년간 상반기 강세·하반기 조정의 '상고하저' 패턴을 반복해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
- 확인 방법 : 국민연금 지분 변동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(DART)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
정리하면, 이번 공시는 국민연금이 K뷰티의 성장을 실적으로 확인하고 브랜드(달바글로벌)와 제조(한국콜마·코스맥스)를 함께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 관심 있는 분이라면 공시 원문과 각 사의 분기 실적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.
">⚠️ 본 글은 공시·언론 보도를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국민연금의 지분 확대가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 않으며,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